[구성원 인터뷰] 임재균 프론트엔드 개발자 - 코드에서 사용자로,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1. 안녕하세요 재균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역할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임재균입니다. React와 Next.js를 주로 사용하여 제로백데브의 여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구축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경력은 퍼블리싱 5년, 프론트엔드 5년으로 도합 10년 정도 됐고요. 인하우스, 에이전시, 커머스, 프리랜서 등 다양한 환경을 거쳐오다 보니 여러 형태의 개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2. 제로백데브에 합류하기 전, 어떤 점을 가장 고민하셨나요?
제가 가진 기술을 실제 업무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그동안은 웹 중심으로만 개발해왔는데, 여기서는 웹뿐 아니라 앱 영역까지 담당해야 했거든요. 낯선 영역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이 됐었죠.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팀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오히려 그 걱정이 선택의 이유가 됐어요. 웹 경험을 기반으로 앱 영역까지 기술 스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거든요. 거기에 제로백데브의 개발 철학도 크게 와닿았어요. '개발자가 구현하기 쉬운 방식보다, 사용자가 편하게 쓸 수 있는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철학이요. 기술적인 완성도를 넘어서 실제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든다는 느낌, 그게 개발자로서 일하는 보람과 맞닿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4. 에이전시에 대한 선입견 같은 건 없으셨나요?
있었죠. (웃음) 이전에 에이전시를 다녔던 경험 때문에 선입견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합류해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체계가 훨씬 잘 잡혀 있었고, 자기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었어요. 역할도 분명하게 나뉘어 있고요.
사실 개발자들이 에이전시를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깊이가 없다'는 거잖아요. 구축만 하고 끝나다 보니 하나의 서비스를 깊게 파고들 기회가 없다는 거죠. 그런데 제로백데브는 구축뿐 아니라 운영까지 직접 담당해요. 그러다 보니 서비스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용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가까이서 보면서 경험과 깊이를 함께 쌓아갈 수 있어요. 에이전시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들여다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것 같아요.
5. 합류하고 나서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다르다고 느낀 점이 있었나요?
업무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는 거였어요. 처음엔 이 속도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업무 프로세스와 협업 체계가 잘 잡혀 있었어요. 무엇보다 팀 내 소통이 원활해서 빠른 속도가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그 속도감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6. 개발자로 일하시면서 최근 가장 오래 붙잡고 있었던 문제가 있다면요?
최근 React Native 환경에서 특정 Lottie 애니메이션이 실행될 때 앱이 강제 종료되는 문제를 해결한 적이 있어요. 저에게는 RN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 원인이 RN 환경의 문제인지, Lottie 라이브러리 문제인지조차 처음엔 가늠이 안 됐거든요. 가능한 원인을 하나씩 좁혀가다 보니 특정 Lottie 파일에서만 문제가 생긴다는 걸 발견했고, 그 파일 내부 구조를 직접 들여다보기 시작했죠.
파일을 분석하다가 이미지와 매칭되는 키값 일부가 깨져 있는 걸 발견했어요. 그게 원인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깨진 값들을 전부 수정한 뒤 다시 검증했더니 더 이상 튕기지 않았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끝까지 파고들어 해결했다는 경험이 꽤 뚜렷하게 남아 있어요.
7. 이 팀에서 개발자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다면요?
자사 홈페이지 리뉴얼이요. 어느 회사나 그렇겠지만, 에이전시에게 홈페이지는 특히 회사의 얼굴과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걸 넘어서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창구니까요. 그만큼 책임감이 엄청났고,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입니다.
HR 그러고 보면, 혹시 채용 홈페이지도 만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웃음)
재균님 요청 주시면 바로 하겠습니다! (웃음)
8. 합류 직후의 나와 지금의 나,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예전엔 개발할 때 제가 구현하기 편한 방식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주어진 일을 잘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는 편이기도 했고요. 지금은 좀 달라졌어요. 기능이 잘 동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사용자가 어떤 흐름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어디서 불편함을 느끼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방향으로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홈페이지 개발할 때도 필요하겠다 싶은 기능을 먼저 기획해서 추가하기도 했고요.
HR 맞아요! 저번에 제가 디자이너분이랑 홈페이지 기능 얘기하다가 구현이 어려울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하려 했거든요. 그런데 재균님이 먼저 개발해드리겠다고 하셨잖아요.
재균님 아, 맞아요. (웃음) 옆에서 듣고 있다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예전의 저였으면 그냥 넘어갔을 텐데, 지금은 먼저 말하게 되더라고요. 스스로도 그 변화가 느껴져서 뿌듯했어요.

9. 개발자로서 이 팀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우리 팀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구성원마다 성향은 다 다른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모두 자기주도적으로 일한다는 거예요. 주어진 일을 마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필요하다면 역할의 경계를 크게 두지 않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게 이 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10. 제로백데브는 어떤 개발자에게 가장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스스로 일을 만들어가고 싶은 개발자, 그리고 지금 자신의 기술 스택에 머무르기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에이전시라는 형태에 선입견이 있는 분들도 한번 들여다보시면 생각이 달라질 것 같아요.
11. 마지막으로 제로백데브에 관심 있는 개발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제로백데브는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곳이에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함께 일하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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