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01 – AI Product & Lottie

2026년부터 블로그를 통해 <제로백데브 Lab> 콘텐츠를 시작합니다.
단순한 기술 설명 콘텐츠가 아닌, 제로백데브가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가고 있는 기술 역량과 설계 방식. 그리고 그 과정에서 축적되는 내부 시스템을 투명하게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단순한 결과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제로백데브가 어떤 역량을 구조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는지를 공유하려 합니다.
1월 제로백데브 Lab에서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1. AI Product - Gemini Nano Banana 기반 생성형 AI 연동 프로젝트

최근 진행 중인 가구·인테리어 도메인 커머스 프로젝트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구매 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설치 예정 공간을 촬영한 뒤, 앱 내에서 블라인드 상품을 선택하면 해당 공간에 제품이 실제 적용된 모습을 시뮬레이션 형태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Google Gemini Nano Banana 모델 기반 API 연동을 통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한 이미지 합성이 아니라, 공간 맥락과 제품 속성을 반영해 구매 판단을 돕는 AI 기반 프리뷰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최근 생성형 AI, 멀티모달 모델, Nano Banana 기반 경량 추론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제로백데브 역시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AI 구조를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AI가 제품에서 수행해야하는 역할은 단순히 <있어보이는 기능 추가>가 아니라, 구매 전환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설계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Lottie System 3D Lottie 디자인 시스템 내재화

앱에서 보이는 작은 모션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UX의 일부입니다. 로딩, 전환, 상태 변화 등 서비스의 흐름을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제로백데브는 3D 기반 Lottie 모션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역량으로 구현·변환·적용까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곧 업데이트를 진행할 보내요 앱에 적용할 3D 로띠 아이콘입니다.
왜 직접 하기로 했을까?
작년 한 해 동안 제로백데브는 Lottie 기반 모션 작업을 외부 프리랜서에게 맡기는 방식을 병행해왔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반복될수록 몇 가지 한계가 분명해졌습니다. 수정과 반복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비용, 일정 지연 및 책임 범위의 모호함, 그리고 무엇보다 ‘기획 의도’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는 퀄리티의 문제.
모션은 단순 장식 요소가 아니라, 사용자 흐름과 감정선을 설계하는 중요한 UX 구성 요소입니다. 그럼에도 외부 의존 구조에서는 빠른 반복과 정교한 디테일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로백데브는 Lottie 디자인 역량을 내부에 내재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D 기반 모션 설계부터 Lottie 변환, 앱 최적화 적용까지 전 과정을 내부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솔직히 쉬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툴 숙련, 파일 구조 이해, 퍼포먼스 최적화, 플랫폼별 테스트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단순히 “모션을 만들 수 있는 팀”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모션을 포함해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기획 단계부터 모션을 포함한 산출물을 설계하고, 디자인–개발 단계에서 빠르게 수정·반복이 가능한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UI 움직임 하나라도 서비스 완성도를 좌우하는 요소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1월은 AI 기반 생성형 기능 설계와 Lottie 모션 디자인 시스템 내재화에 집중했습니다.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 구조를 점검하고, 내부 역량으로 축적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제로백데브가 실제로 고민하고, 실험하고 실제 적용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가감 없이 기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