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Writing에서 자주 하는 실수 3가지


안녕하세요, 제로백데브입니다!


UX Writing은 단순히 ‘짧은 글’을 쓰는 일이 아닙니다.

버튼 하나, 에러 메시지 한 줄, 튜토리얼 문구 한 문장이 사용자 경험 전체를 바꿔 놓을 수 있죠.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비슷한 실수가 자주 반복됩니다.

오늘은 특히 많이 보이는 3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짚어보겠습니다.





1. 내부 팀 중심의 언어를 쓰는 경우


가장 흔한 문제는 ‘사용자’가 아니라 ‘팀 내부’의 시선으로 문구를 만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런 메시지들이 있습니다:

  • 세션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시 인증하세요.
  • API 오류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는 익숙한 말이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로그아웃되었어요. 다시 로그인해주세요.
  •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요. 다시 시도해주세요.

 

내부 용어가 아닌, 사용자가 일상에서 쓰는 표현을 선택하는 게 핵심입니다.




2. 일관성이 없는 메시지


UX Writing은 브랜드 신뢰와 직결됩니다.

같은 기능인데 화면마다 다른 문구가 보이면 사용자는 혼란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같은 가입 버튼이 이렇게 제각각이라면 어떨까요?

  • 버튼 A: 가입하기
  • 버튼 B: 회원 등록
  • 버튼 C: 시작하기

모두 같은 기능인데 표현이 다르니, 사용자는 “이게 같은 행동이 맞나?”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해결 방법은 명확합니다.

브랜드 톤앤매너에 맞춘 UX Writing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그 기준에 맞게 모든 문구를 관리해야 합니다. 

심지어 ‘로그인하기’와 ‘로그인’처럼 작은 차이도 사용자에게는 다른 행동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차갑고 기계적인 톤


UX Writing은 결국 사용자와의 대화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이런 문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접근입니다.
  • 요청이 실패했습니다.

이런 표현은 차갑게 들리거나, 심지어 사용자를 탓하는 것처럼 느껴져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더 나은 방법은 공감과 안내를 담는 것입니다.

  • 요청을 처리하지 못했어요.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시도해주세요.
  • 해당 페이지에 접근할 수 없어요. 필요하다면 고객센터로 문의해주세요.

사용자가 불편을 겪는 순간일수록, 친절한 톤이 신뢰를 만들어 줍니다.




제로백데브의 경험


저희 제로백데브는 앱·웹 서비스 기획과 디자인을 진행할 때 UX Writing 가이드를 초기 단계부터 포함합니다.


  • 기능 설명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 중심의 언어를 적용하고,
  • 서비스 전반에 일관된 톤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 오류 메시지, 튜토리얼, 버튼 마이크로카피까지 꼼꼼히 검토합니다.

작은 문장 하나가 사용자의 만족도와 전환율을 크게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UX Writing에서 자주 반복되는 실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내부 용어 중심의 문구
  2. 일관성 없는 메시지
  3. 차갑고 기계적인 톤

이 세 가지만 피하면, 서비스의 완성도는 한층 올라갑니다.
UX Writing은 사소해 보이지만, 사용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도구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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