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유저 설문, 진짜로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제로백데브입니다!

'회원 가입 시점에 유저 설문을 넣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많은 고객사에서는 “가입 장벽을 낮추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요?”라고 걱정하시죠.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설문은 귀찮은 게 아니라, ‘기회의 시작’입니다.
잘 설계된 초기 설문은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서비스 개선과 리텐션 상승의 기반이 됩니다.




왜 굳이 가입할 때부터 물어보나요?



사용자가 우리 서비스를 처음 접했을 때는 가장 몰입도가 높은 순간입니다.
이때 ‘당신은 어떤 목적으로 이 서비스를 사용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면, 생각보다 정확하고 생생한 답변이 돌아옵니다.

이건 이후에 아무리 좋은 데이터 분석을 돌려도 얻기 어려운 '의도 기반의 정성 데이터'입니다.

1. 유학 희망 국가
2. 출국 예정 시기
3. 본인의 영어 실력
4. 여행의 목적 (회화 능력 향상 / 이력서용 / 어학연수 / 교환학생 준비 등)

이렇게만 받아도 유저 분류가 가능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 푸시, 전환 흐름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설계 없이 그냥 “가입 → 홈 화면”으로 넘어간다면?
유저는 너무 많은 기능 앞에서 “내가 뭘 해야 하지?”라는 혼란만 남습니다.


설문 데이터, 이렇게 활용하세요!


위에서 말씀드린 어학 연수 앱으로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온보딩 흐름 설계하기
유저가 선택한 항목에 따라 추천 플로우를 다르게 구성합니다. 
(예: '어학연수 목적' → 추천 컨텐츠 리스트 변경)

2. 마케팅/CRM 시나리오 자동화하기
예정 출국일이 있는 유저 → 2주 전, 3일 전 예약 푸시 발송
→ 실제로 이 흐름 하나만으로 전환률이 40% 이상 오른 사례도 있었습니다.

3. 고도화 기획 근거로 활용하기
유저의 니즈가 ‘회화 위주’라는 응답이 많다면, 커리큘럼/패키지 구성에 반영
→ 기능만이 아닌 비즈니스 전체의 기획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질문 내용은 ‘실제 활용 방식’과 연계하기
막연한 질문보다는 “이 데이터로 어떤 액션을 할 것인가”를 먼저 정리한 뒤, 필요한 정보만 묻는 게 핵심입니다.



기획은, 데이터 수집의 시작입니다.


서비스 초기에 설문을 받는 건 사용자에게 '귀찮은 질문'을 던지는 게 아니라,
‘우리는 당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고,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는 일입니다.

단순히 예/아니오를 묻는 게 아니라,
우리의 서비스가 어떤 유저를 위한 서비스인지 정확히 정의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저희 제로백데브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런 설문 설계, 퍼널 구성까지 함께 고민합니다.
“기획은, 데이터 수집의 시작이다”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개발사가 필요하셨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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